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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2023년 10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당시 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지드래곤이 마약을 한 것처럼 보였다는 취지의 제보를 했고, 경찰은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당당하게 경찰에 자진 출석, "저는 마약 관련 범죄 사실이 없다. 그것을 밝히려고 이 자리에 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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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형이 자꾸 내 알고리즘에 올라온다. 팬분들이나 주변 분들이 우리가 같이 있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 형이랑 있으면 입이 트인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정확하게 기억한다. 토요일이었다. 그 전에 내가 한번 전화를 못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진짜 다급하게 '형형형' 하고 세 번인가 네번을 부르면서 '선임이 너무 팬인데 형이 끊지 말고 목소리 한번만'이라며 거의 울듯이 말하더라. 정말 구질구질한 전화였다. 너 때문에 처음으로 군인이랑 통화했다"고 지드래곤의 군 생활 흑역사를 폭로하기도 했다.
또 정형돈은 "10년 만에 만났는데 많이 노련해졌다. 이제는 나름 발전하는 모습"이라고 지드래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