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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딸 리호가 '비혼 선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아빠, 엄마 보면 결혼하고 싶어?"라는 질문엔 리호가 단호히 "결혼하기 싫다"고 답해 반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아빠는 싫다. 그냥 싫다"고 해 권상우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그럼 펜트하우스는 왜 사주냐"는 질문에는 "아빠니까"라고 짧고 강한 한 마디를 남겼다. 손태영이 "아빠로선 좋은데 남자로선 별로라는 거냐"고 묻자 리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빠 같은 남자는 어떤가'라는 질문에도 "이상하게 생겼다"고 말하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고 "난 오빠보다 예쁘다"고 응수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한 권상우와 리호는 요리와 텐트 설치 등에서 찰떡 부녀 호흡을 선보이며 따뜻한 가족애를 전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