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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동민의 딸 지우가 아빠를 닮아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한다.
지우는 신봉선이 "대학 가면 더 좋은 남자친구 만날 수 있다"고 하자, 곧장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철수야, 우리 헤어지자"고 이별을 선언한다. 그러고는 지우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언제 만났습니꺼?"라며 귀여운 질문을 던진다. 이에 신봉선이 "대학 가서"라고 답하자 지우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분노의 샤우팅을 외친다. 지우가 20년 전 아빠 장동민이 보여줬던 '대화가 필요해'의 명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한 것.
박수홍은 지우의 32개월 답지 않은 상황을 꿰뚫는 이해력과 표현력에 "어떻게 저렇게 콩트를 잘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콩트 세계관에 완벽 몰입한 '콩트천재' 지우의 믿을 수 없는 연기력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