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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배우 강훈을 위해 미국 여행은 물론 NBA 경기 직관까지 선물하며 '의리남'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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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강훈이가 농구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큰 돈을 들여 강훈이를 데려간다. 미국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서 겸사겸사 탈탈 털어서 간다"면서, 강훈에게 "미국 여행 동안 제가 생색을 좀 내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 여행에 중요한 점은 강훈이가 10원도 쓰면 안 된다"면서 "NBA와 너의 미국 첫 여행을 위해 가는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강훈은 "형님, 죄송합니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하하는 "정말 좋겠다. 아마 인생에서 가장 로컬스러운 여행이 될 거다. LA 맘껏 느끼고 와라"라며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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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NBA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했다. 농구선수 출신인 강훈은 "제가 계속 농구를 했으면 한강 정도는 접수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농담하자, 김종국은 "너 망했을 거다. 한강에서 하하 만났을 거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관람을 마친 후 김종국은 "경기 어땠냐. 르브론 아들 경기까지 보는 게 쉬운 일 아니다"라고 물었고, 강훈은 "너무 재밌었다. 감사합니다, 형님"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