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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두집 살림 중인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16일 방송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초로 월드투어를 했던 카이가 출연해 자신의 이중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카이는 "저의 감성과 니즈가 충만한 집"이라며 각 장소마다 무대의 한 장소처럼 콘셉트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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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이가 유일하게 주문 제작한 아치 중문 뒤에 자리한 침실은 베개, 이불은 물론 조명, 소품들 모두 무광 블랙으로 맞춰졌다. 기안84는 "이불 안 빨아도 괜찮잖아!"라며 응수했고, 박나래는 "물건이 되게 많은데,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며 그의 센스에 감탄했다. 카이는 아침 루틴으로 신문을 정독하고 핸드폰을 절대 보지 않았다. 카이는 "핸드폰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컨텐츠를 보게 하는 불행의 원천"이라고 표현했다.
가방 하나 메고 공항에 간 카이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항공에 도착했다. 공항 옆 바다 앞에 고즈넉한 곳에 그의 두번째 집이 있었다.
그는 "10여년쯤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때 간 제주도가 준 기운이 너무 좋아서 제주살이의 기회가 왔다"며 "잠깐 시간이 나면 내려가 있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집은 저희 직원들 가족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집이다"라며 너무 많은 규칙을 공개해 전현무는 "절대 안간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