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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현숙이 과거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도 돈 벌고 거의 집안의 가장으로 살았고, 시댁에도 생활비를 보태드리니까 당당하기보다는 솔직하게 행동했던 거 같다. 전날 새벽까지 드라마 찍고도 갔으니까 '가는 게 어디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손주도 있고, 가족끼리 모이는 걸 좋아하시는 거 같으니까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될 줄은 그때는 모르지 않냐. 그때는 평생 같이 함께 할 줄 알았으니까. 한 치 앞을 누가 알겠냐.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고, 계속 앞으로 볼 거니까 내가 불편하게 하면 보기 싫어질 거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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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은 "나도 솔직히 이야기하면 경제 활동도 내가 했고, 집에서는 음식도 내가 다 했다. 단 한 번도 내가 일하고 들어왔다고 전 남편이 밥 차려놓고 그런 적은 없다"며 "난 이유식도 한 번도 사 먹인 적 없고, 음식도 내가 다 했다. 시부모님 오시면 12첩 반상 준비해서 다 대접해 드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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