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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이상엽이 가상 2세 사진에 감탄했다.
아직도 100일 단위로 기념일을 챙긴다는 이상엽. 이상엽은 "처음 만난 날부터 100일, 200일, 300일 등을 챙긴다. 크게 하는 건 아니고 그때마다 맛있는 곳에서 저녁을 먹는다거나 꽃이나 선물을 하기도 한다. 한강에 가도 '오늘 우리가 맞이한 800일의 한강이야' 같이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개인기 장인 이상엽은 상견례에서도 개인기를 하려고 했다며 "저도 긴장했지만 어머니께서도 긴장하실 거 같았다. 분위기를 풀어보자 해서 인사할 때 장혁 성대모사를 하려고 했다. 다행히 생각이 안 나서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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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갑내기 친구 중 유일하게 결혼하지 않은 김희철이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고. 이상엽은 아무래도 저녁에 친구들이랑 나가 놀고 싶은데 안 되지 않냐. 그래서 김희철한테 지금 집에서 게임 할 때가 아니다. 당장 나가서 사람들이랑 놀라고 한다. 넌 우리의 남은 희망이라 한다"고 밝혔다.
AI로 만든 이상엽 부부의 가상의 2세 사진도 공개됐다. 이상엽 부부의 2세는 뚜렷한 이목구비로 벌써 남다른 외모를 자랑했다. 사진을 보자마자 이상엽은 "이거 너무 감동이다"라고 깜짝 놀랐다.
신동엽은 "아내 모습이 있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아내 모습도 있는데 저를 더 닮은 거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성격은 누구를 닮을 것 같냐"는 질문에 한참 고민하던 이상엽은 "아내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다. 아내가 철두철미하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