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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선정 감독이 영화 '기타맨'에 출연한 배우 고(故) 김새론을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기타맨'은 김새론의 유작으로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 중이던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기타맨' 촬영을 모두 마쳤으나, 올해 2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 감독은 "(영화 제작자로서) 책임감이 없을 순 없다. 며칠 전까지 김 감독과 함께 편집 작업하면서 감정이 북받쳤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앉아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이렇게 혼자 나온 것이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영화를 보면서 울기도 했고, 편집하면서 1000번 이상 돌려봐도 김새론의 사연은 참 안타까운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