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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은 물론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0억 2000만 달러를 거둔 레전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올 11월,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이와 함께 반가운 캐릭터들의 컴백은 물론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과 예측불가 스토리를 담아낸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주토피아 2 돌아오지롱"이라는 귀여운 카피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토피아' 속 볼거리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디즈니 최강 콤비 '주디'와 '닉'이 코뿔소 경찰 무리로부터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새롭게 등장하는 뱀 캐릭터 '게리'까지 합류해 한층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들은 '주토피아' 곳곳을 누비며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치고, 예비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확장된 세계관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특히 기존의 사하라 사막, 눈과 얼음의 도시 툰드라 타운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물 속 공간까지 엿볼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확장된 스케일과 세계관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어둠 속 정체불명의 거대한 존재가 등장하고, '주디', '닉', '게리'가 겁에 질린 채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이 그려지며 세 캐릭터에게 거대한 위험이 닥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주토피아를 뒤흔드는 의문의 사건은 무엇이며, 이들을 위협하는 존재의 정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끝으로 티저 예고편 말미에는 톱스타 '가젤'을 비롯해 1편의 씬스틸러 나무늘보 '플래시'까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9년 만에 돌아오는 '주토피아 2'가 팬들에게 또 한 번 선물 같은 작품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