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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의 빚을 떠안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선우용여는 "남편이 열여덟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누나의 사돈 되시는 분을 아버지처럼 생각했다. 그 분이 국회의원 나간다고 1750만원이 되는 어음을 했는데 그걸 못 갚고 남편이 갚아주기로 했다"며 "그런데 돈을 못 갚아서 결혼식 날에 경찰서에 잡혀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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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는 "그때부터 난 TV에 나오는 직장인이라고 생각했다. 돈을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작품 활동했다. 첫째 낳고 3개월 만에 찬 바다에 들어가는 촬영도 감수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는 집도 다 뺏겼다. 1750만원은 어마어마한 돈이었다. 빚 갚는 데만 10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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