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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가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진다.
소지섭은 영화 '회사원' 이후 약 12년 만에 액션 장르로 컴백한다. 그는 "기준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강하지만 그 안엔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 그 처절함이 시청자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육체적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예고했다.
배우 허준호, 차승원, 이범수, 조한철, 이준혁, 공명, 추영우, 안길강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차승원은 광장 세계의 숨은 실세 차영도 역을 맡아 소지섭과의 강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공명은 봉산의 후계자 구준모로, 이준혁은 복수의 서사에 핵심적 인물로 활약하며 누아르 특유의 긴장감을 더한다.
극 중 남기준을 중심으로 얽히는 인물들의 관계 또한 관전 포인트다. 피범벅이 된 얼굴로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짓는 공명, 냉철한 계산 속 야망을 드러내는 추영우, 분노로 가득 찬 수장 안길강, 냉혹한 전략가 조한철, 그리고 복귀한 남기준의 존재를 감지한 차승원까지 이들이 만들어갈 팽팽한 갈등 구조는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청자 반응도 벌써부터 뜨겁다. "소지섭 눈빛만으로도 느와르 완성", "웹툰 찢었다", "이준혁 미쳤다", "이 라인업에 색감까지, 바로 정주행 각" 등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광장'은 오는 6월 6일 오후 4시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