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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정동원이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첫 집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22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ep03. 최초 공개! / 동원의 드림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올블랙 인테리어로 집을 꾸민 정동원은 "그때 사춘기가 안 끝났던 거 같다. 상남자처럼 보여야 된다는 이상한 생각이 있어서 그 당시 인테리어 하면서 다 블랙으로 했는데 지금은 너무 어두워서 좀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동원이 게임을 하는 방에서는 해병대 생활복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쿠팡에서 샀다. 해병대에 대한 로망이 있다. 상남자들이 모이는 느낌이 나지 않냐. 로망이지만 턱걸이 5세트는 그냥 하니까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병대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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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16세 때 마련한 첫 집에 대해 "어렸을 때 시골에서 항상 가난하게 살아서 성공하면 내 집 마련하는 게 꿈이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 그래서 (이 집이) 첫 집이기도 하고 애착이 더 많이 간다"고 밝혔다.
어릴 때 재각(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에서 살았다는 그는 "별로 잘 사는 집은 아니었다. 그래서 항상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빚 없이 내 집을 사고 싶다는 마음이 나도 동생도 항상 있었다. 그래서 진짜 가장 뿌듯했던 게 이 집을 샀을 때다"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11세 때부터 무대 경험을 늘리려고 할아버지가 행사를 많이 데리고 다녔다. 그때부터 목표 자체가 돈 모아서 집을 사겠다는 게 있어서 그걸 위해서 차곡차곡 돈을 많이 모았던 거 같다"며 "이사 첫날 동생이 서울 올라와서 집 구경하고 자고 갔는데 뿌듯했다. 남들이 부럽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가족들한테 보여주거나 가족들이 '잘 키워놨네', '성공했네' 이런 말 할 때 되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원은 2023년 합정동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57평형을 대출 없이 약 20억 원대에 매입했다. 해당 아파트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는 가수 임영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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