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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업계 최강 넷플릭스를 향한 디즈니+의 도전은 계속된다.
최연우 총괄은 "디즈니+는 2021년 론칭 이후 40편이 넘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한국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특히 '무빙',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 '조명가게' 등 디즈니+가 선보인 다수의 작품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반응을 얻으며, K-스토리텔링의 보편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2025년 디즈니+는 더 넓은 장르 스펙트럼과 실험적 포맷을 아우르는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와의 연결을 한층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 : 촌뜨기들'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범죄 드라마로,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주연을 맡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싼 생계형 촌뜨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북극성'은 전지현과 강동원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여기에 존 조가 합류하면서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의 조합이 완성됐다.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위협하는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탁류'는 추창민 감독과 천성일 작가의 사극 드라마.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이 더해진 '탁류'는 푸르던 경강이 무법천지로 변해버린 조선을 배경으로, 거센 흐름에 휘말린 인물들의 운명을 담아냈다. '조각도시'는 지창욱과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갇힌 한 남자의 복수를 그렸다. 치밀한 심리전과 구성, 그리고 시원한 액션이 어우러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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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빈과 정우성, 그리고 우민호 감독, 박은교 작가가 함께한 작품.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을 담아냈다. 김원국 대표는 이에 대해 "'서울의 봄' 때엔 강력하게 PR했는데, 디즈니의 지원을 받아 '메이드 인 코리아'는 모든 제작 역량을 투여해 만들었다.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의 긴장감이 가득 들어간 작품이다. 이게 공개되면 판도가 바뀔거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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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인업으로 공개된 작품에 더해 내년에는 한재림 감독과 수지, 김선호가 함께하는 '현혹'을 공개한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또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예능 라인업도 부활시킨다. '운명전쟁49'는 디즈니+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서바이벌 예능 콘텐츠로, 49명의 다양한 분야의 운명술사들이 여러 미션을 통해 경쟁하는 형식으로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