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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초딩맘' 한혜진&장영란을 초집중하게 만든 '극성맘(?)' 겸 현직 고교 국어교사 윤혜정의 자녀 국어 교육법이 공개된다.
이에 윤혜정은 "저도 초등학교 6학년, 2학년 아들맘인데 그냥 즐겁게 책을 읽혀라"라고 답변했다. 생각보다 쉬운(?) 답변에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은 어리둥절했다. 윤혜정은 "아이 스스로 읽기를 기다리는 건 안 된다. 다양한 책, 재밌어하는 것을 위주로 단행본으로 읽게 해야 한다"며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해 독서 습관을 잡아주길 조언했다.
또 다른 학부모 조정식은 "책을 아예 추천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윤혜정은 "어릴 때는 전래동화를 읽는데, 다음으로는 내용이 풍성한 김원전, 금방울전, 전우치전 같은 고전소설을 추천한다. 삽화도 재미있고 글밥도 적당한데 다 수능 기출로 나오는 고전소설이다"라며 줄거리를 미리 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어릴 때 읽은 '전우치전'이 수능에 나온다면 내용을 아니 심리적 안정까지 되겠다"며 감탄했다. 여기에 더해 윤혜정은 "한자를 쓸 줄은 몰라도 어떤 의미의 한자로 되어있는지 미리 알면 좋다"며 아이들과 실제 놀이처럼 하는 한자 마인드맵 공부법을 추천했다. 이에 전현무는 "선생님도 '극성 엄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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