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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투병’ 이솔이, 반가운 근황 "심장병 앓는 겨울, 호흡수 점점 떨어져"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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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5 08:02


‘여성암 투병’ 이솔이, 반가운 근황 "심장병 앓는 겨울, 호흡수 점점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솔이는 24일 자신의 계정에 "애견 카페 와서 강아지들이랑 뛰놀다가 가만히 바닥에 앉아서 하늘을 보는데 눈물이 나네. 자연스러운 일이다. 일상이 참 소중하고 행복하고 감사하니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솔이는 반려동물 카페에서 반려견들과 어울리며 간식을 주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도 이솔이는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깊은 감정에 젖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솔이는 침대 위에 곤히 잠든 반려견 '겨울이'의 모습을 담으며"겨울이 심장병 진단 후 깊은 잠 호흡수 매번 체크 중인데 점점 떨어지고 있다"라고 심장병 투병 중인 반려견의 호전된 상태에 안심했다.


‘여성암 투병’ 이솔이, 반가운 근황 "심장병 앓는 겨울, 호흡수 점점 …
이어 "아침 저녁으로 먹이는 강심제가 도움이 되는 건지 고맙고 사랑해. 오늘도 귀여운 발바닥으로 열심히 뛰어놀았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이솔이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 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며 항암 치료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솔이는 3년 전 가족들의 보호 속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으며, 현재는 몸 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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