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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러던 중 남편이 갑자기 연락을 끊자 오히려 자신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걸 깨달았다고. 배윤정은 "그때 알았다. 내가 마음이 갔다는 걸"이라며 "그 아이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다면 난 재혼 못 했을 거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눈물 흘리면 남편은 '우는 모습도 예쁘다'고 해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실적인 면도 덧붙였다. 임원희가 "화가 나도 남편 얼굴 보면 화가 안 난다던데?"라고 묻자 배윤정은 "예전엔 웃겼는데 요즘은 '일부러 저러나?' 싶어서 더 화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