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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사진 한 장으로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사진을 빛의 속도로 삭제했지만 대중의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카리나는 일본에서 찍은 셀카로 근황을 전했는데 의상, 카리나가 남긴 이모티콘 등이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애국보수 카리나 응원합니다", "카리나가 달리 보인다" 등 댓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민감한 시기에 너무 경솔했다", "이럴 거면 공개 지지하지" 등 반응도 있었다.
카리나가 이에 관해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한편,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정치적 프레임과 온라인 혐오 속에서 '여자 연예인'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자유는 민주사회의 기초이며 다양한 해석과 표현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가능하게 한다. 근데 최근 한 여자 연예인의 SNS 게시물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자의적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고, 이는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명예훼손과 성적 비방, 신상 공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카리나는 2020년 에스파로 데뷔했으며 '넥스트 레벨(Next Level)' '드라마(Drama)' '걸스(Girls)' '슈퍼노바(Supernova)'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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