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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학원 액션물의 판을 새로 짠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기존 학원물의 공식을 뒤엎는 강렬한 액션과 서사로 시청자들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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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는 "하늘 위에서 싸우던 '무빙'과 달리 지상에서 발 딛고 싸운다는 점이 신선했다"며 색다른 액션 도전을 예고했다. 이어 "액션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컸다"며 "복잡한 감정을 품은 인물이라 내면적으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된 작품"이라고 전했다. 또 "윤기(김도완 분)와의 관계가 큰 축인데, 도완이 형과의 호흡은 대한민국 톱이라 자부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김도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냉철하고 전략적인 캐릭터를 처음 맡았다. 주체적으로 사건을 이끄는 역할이라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략가 같은 캐릭터라 감정 표현보다 미묘한 긴장감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동생, 이정하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을까. 김도완은 "현장에서 대화도 많고 합도 잘 맞아서 액션신도 안정감 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태 감독은 "이정하는 억눌린 감정 속에서도 싸움을 통해 자신을 해방시키는 캐릭터와 꼭 맞아떨어졌다. 김도완은 연기력은 물론 잘생긴 얼굴까지 윤기 역할에 최적이었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폭력의 본질을 짚는 서사도 돋보인다. 이 감독은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성적 압박처럼 다양한 차원의 폭력을 다루며 감정의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전했다. 또 "원작이 가진 강렬한 메시지를 해치지 않기 위해 주요 서사는 거의 그대로 가져가되 드라마만의 캐릭터 서사를 덧붙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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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뿐 아니라 김상호, 김주령 등 베테랑 배우들의 묵직한 존재감도 극의 중심을 잡는다. 김상호는 "매 회 다른 스타일의 액션이 존재한다. 이정하가 하나씩 깨쳐나가는 모습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김주령은 "아들을 지켜내는 엄마 다빈의 감정선을 애정 있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액션, 서사, 캐릭터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30일 1~4화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