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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 강아지를 위한 '개호강 유치원' 선생님으로 합류한 강소라가 "믿고 맡겨달라. 확실한 아웃풋으로 보답하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 '강아지 유치원'이라는 기획이 너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예능이라 사심을 맘껏 채울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도 되었고요. 예전에 아빠가 훈련하는 걸 옆에서 보고 살짝 따라 해본 경험은 있는데,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게 아니라 민폐가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2. 본인에게 반려견은 어떤 존재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3. 혼자 사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출근 후 혼자 남겨진 반려견이 반려인의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하는데, 반려견에 대해 본인에게 가장 큰 걱정은 어떤 건가요?
- 전 다행히 부모님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에 대한 우려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1인 가구가 강아지를 키울 때는 주변의 도움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가지 여건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강아지와 함께한다는 건 너무 행복한 여정인 만큼 감당할 것도 많다는 점을 미리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깨닫거나 얻은 게 있으시다면 어떤 점일지 궁금합니다.
- 다른 출연자들에 비하면 저는 반려인이라 불리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다들 정말 진심으로 '강아지 유치원 선생님' 그 자체였습니다.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훈련사분들께 강아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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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강아지 유치원'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는데도 실전은 달랐습니다. 배운 대로 제대로 아웃풋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적응되고 현장에서 새롭게 배우는 것도 많았습니다. 인생은 실전입니다.
6. 함께한 강아지들과 교감하시면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으셨다면요?
-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 마음을 열지 않던 강아지 친구들이 선생님들께 서서히 마음을 여는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걱정스러운 표정에서 점차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등원하던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 소리도 잘 못 냈다가 큰 소리로 '왕!' 짖으며 의사 표현하는 이런 변화들에 '유치원과 선생님들이 많이 편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7. 촬영 중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살짝 공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비 오는 날 물놀이를 위해 수영장을 만들면서 물 온도 맞추고 물 퍼 나르던 일들과, 리트리버 친구가 너무 재미있어하며 물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했던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한 강아지 친구가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쪼꼬미 친구들의 귀염뽀짝하지만 용맹했던 그 순간들도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8. 놓치면 안 될 관전포인트 하나 짚어주시면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보호자의 신뢰에는 확실한 아웃풋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세요. 확고한 목표를 지향하고 행복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강아지들을 위한 유치원이지만 내 가족을 돌본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재미와 감동, 힐링이 모두 있는 행복 맛집 '개호강 유치원'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세상 모든 개들의 행복이 0순위인 '개호강 유치원' 운영기,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u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