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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리나는 지난 27일, 숫자 2가 빨갛게 쓰여있는 점퍼를 입은 셀카를 게재, 특정 정당 지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기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가 종료된 직후였다. 장미 이모티콘도 남겼는데 이는 이번 조기 대선을 '장미 대선'으로 칭하기에 남긴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여러 정황상 카리나가 정치색을 내비친 것이라고 지적했고 카리나는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정치색 이슈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애국보수 카리나 응원합니다", "카리나가 달리 보인다" 등 댓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민감한 시기에 너무 경솔했다", "이럴 거면 공개 지지하지" 등 반응이 나오며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도 벌어졌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습니다.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