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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진영이 영화 '하이파이브' 속 상체 노출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췌장과 함께 젊어지는 초능력을 손에 넣은 영춘 역을 연기했다. 박진영은 최근 언론시사회에서 "상체 노출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당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그는 "영화 콘티북에서 젊어진 영춘이 짐승 같은 몸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정 되어 있었다"며 "몸이 너무 커서 둔탁해 보이는 것보다는 최대한 말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감독님께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가끔씩 주말에 치팅데이 빼곤 2개월에서 3개월동안 닭가슴살이랑 방울토마토, 고구마 샐러드만 삼시세끼 먹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 속 상체 노출신을 본 소감을 묻자, 박진영은 "조명 감독님 덕분에 제 노력보다 더 좋아 보이게 나온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처음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는 박진영은 "20대 때는 참 축복이었던 게 먹어도 살이 잘 안 쪘다. 근데 군대를 다녀와서 체질이 완전히 바뀌었다.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그런지 몸이 건강해지더라. 밥을 많이 먹고, 운동도 하니까 10kg가 금방 증량됐다"며 "전역하자마자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급하게 살을 빼니까 몸에 과부하가 오더라. 그 뒤로는 건강 관리를 하기 위해 일주일에 4~5번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