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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다.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카리나 본인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카리나는 이날 팬 소통 앱 버블을 통해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걱정 끼쳐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미' 이모티콘은 6·3 장미대선을 의미하는 것이고 붉은 '2'는 기호 2번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추측이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기 역시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가 종료된 직후였기에 의혹은 더 커졌다. 이후 카리나의 점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이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