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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iM증권은 최근 연예 관련 종목 주가를 높인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재개방 기대감과 관련해 12일 "시장 자체가 예측이 어려운 만큼 냉정하게 진짜 움직임 여부를 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공연이 예정됐다가 갑자기 연기·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갈피를 잡을 수 없지만 이 때문에 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현실적으로는 페스티벌 형식의 문화 교류 행사에서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쓰촨성과 하이난성이 대형 콘서트에 대한 정책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경직된 분위기가 조금씩 풀어지는 것에 주목한다"며 "올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중국 단독 공연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무리는 아니라고 판단하며, 언제 어떻게 문이 열릴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 중국 텐센트뮤직의 주주총회가 이번 달 27일 열린다면서, 이 행사에서 나오는 한국 엔터사 관련 발언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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