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궁집은 영조가 화길옹주의 혼인에 맞춰 지어준 집으로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지만 개인 소유여서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었다.
그러다 소유주인 '무의자문화재단'은 고인이 된 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2019년 5월 전통가옥과 땅 8천590㎡를 남양주시에 기부했다.
소유권을 넘겨받은 남양주시는 관람로 등을 정비하고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 뒤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궁집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일단 연말까지 무료이며 이후 관람객 수요 등을 파악해 세부 운영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 기간 화길옹주 혼례 준비, 고택을 배경으로 한 음악회, 명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yoon@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