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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새 음반 '차이콥스키: 사계'가 오는 8월 22일 발매된다고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가 20일 밝혔다.
임윤찬은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인생의 마지막 한 해를 담고 있다"며 "울면서 잠들고 잊고 있었던 추억에 빠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계속 주저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을 종소리와 함께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음반은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결선 실황을 담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매하는 앨범으로 영국 서리에 위치한 예후디 메뉴인 스쿨에서 녹음했다. 음반 출시에 앞서 이날 작품의 여섯번째 곡 '6월 뱃노래'(VI. June. Barcarolle)가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됐다.
임윤찬은 지난해 발매한 '쇼팽: 에튀드' 음반으로 올해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와 지난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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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