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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맞춤형 콘텐트 유통 전략으로 K-콘텐트 글로벌 확장 견인 [고재완의 ShowBIZ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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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30 09:45


SLL, 맞춤형 콘텐트 유통 전략으로 K-콘텐트 글로벌 확장 견인 [고재…

[고재완의 ShowBIZ]콘텐트리중앙(036420)의 자회사 SLL이 2025년 하반기 20편 이상의 콘텐트 유통 확대에 집중한다. SLL은 작품별 콘셉트와 타깃에 적합한 플랫폼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시청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유통 구조를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있다.

SLL은 특정 플랫폼에 집중하지 않고, 작품의 장르와 타깃층, 시장 반응에 따라 글로벌 OTT, 국가별 플랫폼, 전통 방송, 신규 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전략적으로 조합하고 있다. SLL은 기획 단계부터 유통까지 콘텐트 개발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콘텐트별 적합도를 높이고 IP의 수명을 확장하는 동시에 브랜드 접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크라임씬: 제로 ▶캐셔로 ▶자백의 대가가 공개되며,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지난 5월 공개된 ▶굿보이를 비롯, SLL 레이블 wiip이 제작에 참여한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3가 오는 7월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파인: 촌뜨기들이, 쿠팡플레이에서는 송중기, 천우희 주연의 ▶마이유스, 박서준, 원지안 주연의 ▶경도를 기다리며 및 가족과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UDT: 우리동네 특공대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 외에도 SLL은 예정된 신작들을 최적의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며, 연내 공개를 목표로 다수 유통 채널과의 전략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SLL 관계자는 "작품마다 기획 방향과 타깃이 명확한 만큼, 유통 전략 역시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신작들은 OTT, 지상파,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플랫폼별 유통 최적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SLL은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르·플랫폼 확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 효율성과 콘텐트 지속 가능성을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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