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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투컷이 에픽하이 데뷔 초기 "가짜 힙합 하기 싫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투컷은 딸이 지어준 '저스틴'이라는 영어 이름을 자신의 유튜브 활동 네임으로 정했고, 본인을 주인공으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진짜 차를 닦는 콘텐츠를 시도했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한다. 자신의 본명을 활용한 '슈퍼스타 김정식'에서 세차 콘텐츠를 시도했다면서 "김구라 형을 섭외하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김구라 차를 세차하는 콘텐츠를 기획했지만, 섭외에 실패했던 흑역사를 고백한다. 투컷은 "구라 형 소속사 이사님께 직접 연락드렸지만 거절당했다"라며 웃픈 비화를 공개하자, 김구라는 "직접 전화했으면 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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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와의 '1일 1조롱' 우정도 눈길을 끈다. "요즘 투컷이 디지털 디톡스에 빠져 하루 여덟 번 같은 말을 반복한다"라는 폭로에 김구라는 "다 이유가 있구나. 3년마다 발작하는 이유를 알겠다"라고 받아 치고, MC 장도연 역시 "오늘 주인공이네"라며 투컷의 활약을 인정한다.
투컷은 이날 비의 '레이니즘'을 오마주한 '정식이즘' 무대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지팡이와 무대 의상까지 준비한 완벽한 퍼포먼스에 MC들은 박수를 보내면서 "이게 힙합이냐~"라며 웃음 포인트를 자극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