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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최강야구 2025’ 이종범호 역대급 라인업 확정…김태균·이대형·나지완 뭉쳤다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7-02 15:20


[공식] ‘최강야구 2025’ 이종범호 역대급 라인업 확정…김태균·이대형…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2025'의 공식 선수단 명단이 확정됐다. 야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최강야구'는 이번 시즌 역시 강력한 라인업과 함께 한층 더 진화한 전력으로 돌아온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KBO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한 팀을 꾸려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경기 못지않은 진정성과 뜨거운 승부욕, 그리고 예능적인 재미까지 갖춘 하이브리드형 스포츠 리얼리티다. 이번 시즌 역시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KIA 타이거즈의 '영원한 리드오프'이자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이종범이 시즌 첫 사령탑으로 나선다. 현역 시절 뛰어난 기량으로 KBO 리그를 대표했던 그는 '최강야구2025'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 이종범'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의 지휘 아래 팀의 중심을 잡을 선수들도 막강하다.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 21세기 최초 투수 4관왕 윤석민, KBO 역사상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을 날린 나지완, LG 트윈스의 마지막 도루왕 이대형 등 이름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들이 대거 합류했다.

투수진 역시 전무후무한 위용을 자랑한다. 플레잉코치로도 활약하는 심수창을 비롯해 KIA의 에이스 출신 윤석민, SK 와이번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윤길현과 윤희상, 6개의 우승반지를 자랑하는 권혁,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2연패의 숨은 주역 이현승,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신인왕 오주원, 리그 홀드왕 오현택, 키움 히어로즈의 원클럽맨 문성현까지 각 팀을 대표했던 전설들이 마운드를 채운다.

화려한 타자진 역시 눈길을 끈다. 내야진은 한화의 중심 타자였던 김태균을 비롯해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나주환, 두산·넥센·KT에서 클린업 타자를 맡았던 윤석민, 탁월한 재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학주,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 출신 강민국이 중심을 잡는다. 외야진은 LG 출신 도루왕 이대형과 '해결사' 나지완, 거포 타자 최진행, 지난해 은퇴한 근성의 상징 조용호가 합류해 숨 쉴 틈 없는 타선을 구성한다.

포수 포지션에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허도환이 가세한다. 그는 통신 3사(KT, SK, LG)에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쥔 독보적인 커리어의 소유자다. 현장 경험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팀 전체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선수 시절 리그를 주름잡았던 은퇴 스타들이 다시금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최강야구2025'는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JTBC '최강야구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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