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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잡고 은어도 잡고"…봉화 은어축제 26일 개막

기사입력 2025-07-15 15:27

[연합뉴스 자료사진]


(봉화=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제27회 봉화은어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슬로건 아래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4회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이벤트를 마련한다.

체험비는 1만 2천원이며 현장 결제 시 5천원 상당의 봉화사랑상품권을 준다.

27일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반두잡이 '캐치 미 이프 유 캔' 대회가 열리고 8월 2일에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국 반두·맨손잡이 선발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퐁당! 어린이 워터파크', '내성천 모래놀이장'을 비롯해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은어로드 챌린지', 실내 체험 공간인 '은어 힐링스테이션'등이 마련된다.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도 열려 전국에서 모인 외국인 12명이 한국어 노래 경연을 펼치고 '봉화 예술인의 밤', '오! 은어 실버나잇'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에 오셔서 폭염을 이기고 시원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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