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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아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공유했다.
엄마에게 폭 안겨 불꽃놀이를 구경 중인 정윤 군.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 아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 자신도 즐거운 듯 이시영은 아들에게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새벽 6시부터 지금 밤 10시. 놀이공원에서 15시간이라니"라면서 디즈니랜드에서 무려 15시간을 보낸 뒤 결국 엄마 품에 안겨 잠든 정윤 군의 모습이 귀여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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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내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앞으로 나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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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