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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년멤버인 신동, 김종민, 피오의 하차 이후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가 '대탈출 : 더 스토리'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4년여 만에 다시 대탈출의 문을 두드린 세 사람은 한목소리로 반가움과 설렘을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언제나 마음 한편에 대탈출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며 새 시즌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또 김동현은 "'김호들', '부력 강자' 같은 별명을 안겨준 프로그램이라 감사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더 오래 기다렸다"고 말했고 유병재는 "한순간 한순간을 소풍 가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촬영 당시의 감정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서스펜스 어드벤처'라는 장르로 돌아온 '대탈출 : 더 스토리'에서 원년 멤버들이 직접 체감한 차별 포인트는 무엇일지 궁금한 상황. 이에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요소를 짚어내며 프로그램의 변화를 귀띔했다.
이어 유병재는 "기존처럼 개별 에피소드에 가끔 세계관이 겹치는 형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의 큰 줄기를 가진다는 게 차별점인 것 같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더 큰 몰입감이 생겨 좋았다"고 이번 시즌이 탈출 스토리 맛집임을 알렸다.
아울러 '대탈출 : 더 스토리' 여섯 탈출러의 팀워크와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세 사람 모두 '완벽한 궁합'을 자신해 호기심을 더했다. 강호동은 "이전에 없던 조합이지만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안했다. 촬영이 이어질수록 끈끈한 팀워크가 완성되는 모습이 눈에 아주 잘 보인다"며 "감히 점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매 순간 케미스트리가 폭발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김동현과 유병재는 강호동의 명언을 인용하며 화답해 특유의 팀워크를 더욱 실감케 했다. 김동현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강호동 형님의 말을 떠올리며 다 함께 힘을 모았다"고 회상했고 유병재는 "한 방울이 모여 바다가 된다는 강호동 형님의 리드에 훌륭한 팀워크를 만들어낸 순간들이 꽤 많이 있다"며 강호동의 리더십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를 덧붙였다.
한편, 티빙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첫 공개를 앞둔 '대탈출 : 더 스토리'의 분위기 예열에 나선다. 대탈출 세계관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시즌 1~4 전편을 22일 자정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