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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본인이 운영하던 헬스장 '바디스페이스'의 폐업 소식을 전하며, 회원들의 환불을 당부했다.
당시 그는 "전세 사기라는 것은 들어봤지만 내가 당할 거라 생각 못했다"며 "보증금을 내면 돌려주겠지 했는데, 그게 2년이 지나도 안 돌려받고 있다. 피해 금액만 5억 원"이라고 털어놨다. 더욱이 건물 임대인과는 수십 년 알고 지낸 사이였고, 심지어 임대인의 아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근무했던 이력까지 있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양치승은 여러 변호사를 만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지금은 변호사 사무실이 체육관보다 더 편할 정도"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양치승은 마지막까지 회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폐업하더라도 회원 손해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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