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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주호 아내 안나가 2년 만에 직접 근황을 전했다.
또한 안나는 "주변의 소음 속에서도 내 몸의 소리를 들어달라. 한 번쯤은 건강 검진받는 시간을 가져봐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안나와 남편 박주호, '찐건나블리' 나은, 건후, 진우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모습이 담겼다. 항암 치료와 수술을 마친 후 건강을 회복한 안나가 가족들과 함께 달리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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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복귀는 조심스럽기도 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암을 겪기 전과 그 과정, 그리고 이제 '완화(remission)'라는 다음 장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해 보려 한다. 너무 무겁게 느껴지진 않을 거다"라며 "비슷한 일을 겪어보셨든, 단순히 궁금해서 오셨든, 이 공간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한다. 우리 모두에게 안전하고 존중이 가득한 대화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축구선수 박주호는 4세 연하의 스위스인 안나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에는 안나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으나, 항암 치료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아내가 현재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만 잘하면 되는 상태다.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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