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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가 수억 원대 자산가 소문의 진실을 밝힌다.
아름다움과 지성을 겸비한 11살 연하 영어 강사 정영림은 "상대가 심현섭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개팅을 거절"했지만, 주선자의 진심 어린 설득 끝에 소개팅에 나가 "밝고 유쾌한 심현섭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전한다.
심현섭 역시 "전과 다른 설렘을 감지했고 '내 여자'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며 첫 만남의 추억을 떠올린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대규모 결혼식까지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정영림은 "남편의 전성기 시절 번 돈의 행방은 묘연하지만, 생각하는 방향이 같고 늘 자신을 웃게 만드는 심현섭과 사는 게 행복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식사 도중 서로 먹여주고 닦아주며(?) 둘만의 핑크빛 세상에 빠지자, 식객이 급기야 "따로 먹어야 되겠다"며 합석을 거부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에게 대적할 '양산의 사랑꾼' 나동연 양산시장이 깜짝 등장한다. 그는 옆 테이블 손님과 대화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나동연 시장은 "황산공원이 좋았다"는 식객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양산의 자랑거리들을 끝없이 늘어놓기 시작한다. 2026년 '양산 방문의 해'까지 알차게 홍보한 나동연 시장의 '양산의 사랑꾼' 면모에 이목이 쏠린다.
온 국민이 염원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심현섭, 정영림 부부와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