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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의 품격은 이런 걸까. 데뷔 30년차 배우 박은빈이 보여준 품격있는 모습들이 청룡시리즈어워즈를 더 빛나게 만들고 있다.
시상식장 내에서도 박은빈의 품격은 남달랐다. 사전 리셉션부터 본식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미소와 기품 있는 태도로 주변에 모인 스태프나 동료 배우들에게까지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중계 카메라 역시 시상식 무대를 향해 아름다운 미소로 바라보고 따뜻한 박수를 보내는 박은빈을 자동으로 찾아내면서 '청룡'과의 '착붙케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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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계속해서 나선다. 사이코패스 의사에 이은 박은빈의 선택은 초능력자.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횡행하던 1999년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로, 박은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의 해성시 공식 사고뭉치 '은채니' 역을 맡아 색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 도전을 멈추지 않는 30년차 배우 박은빈의 앞날에도 박수를 보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