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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류승룡이 '파인: 촌뜨기들'의 인기를 견인 중이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렬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류승룡이다. 극 중 '오관석' 역을 맡은 류승룡은 돈이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 가득한 인물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압도하는 눈빛, 대사를 설득력 있게 밀어붙이는 무게감 있는 톤, 감정을 절제한 연기까지 류승룡 특유의 연기 내공이 작품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이 반환점을 돌며 서사의 밀도와 인물 간 감정선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류승룡은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입증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