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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8개월 차인 김수지 아나운서가 ' MBC 뉴스데스크' 생방송 진행 중 극심한 입덧으로 힘들었던 순간과 대처법을 공개한다. 또한 그는 '프로 앵커'로서 책임감과 소신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또 김수지는 자신을 향한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감사 인사에 "제가 감사하다는 얘기를 들을 자격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스튜디오 안에서 방송을 했잖아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그는 추운 겨울에도 서울 광장과 거리 등 현장에 있었던 분들을 향한 감사함을 표하기도.
또한 김수지는 얼마 전 진행된 대선의 개표 방송 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였던 점도 밝힌다. 흔들리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자신이 조금이라도 웃었다가 '누구의 지지자다'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조금도 웃지 않고 너무 심각해지지도 않은 채 진행했다"라며 개표 방송 리허설 때도 중립 유지를 위해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오는 10월 중순에 출산을 앞둔 김수지는 출산 3~4일 전까지 뉴스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혹여 뉴스를 진행하다가 진통이 올까 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뉴스에 대한 그의 책임감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임신 8개월 차 김수지 아나운서의 슬기로운 뉴스 생활 스토리는 오늘(3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