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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조세호는 소개팅 주선, 김대희는 딸 연애에 눈물…연예인들 ‘찐참견’ 연애예능 몰려온다

최종수정 2025-07-31 10:59

[SC초점] 조세호는 소개팅 주선, 김대희는 딸 연애에 눈물…연예인들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스타들이 연애 예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절친의 소개팅을 직접 주선하거나 자녀의 사랑을 지켜보는 '참견형 리얼리티'가 잇따라 편성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tvN이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운 신개념 연애 예능 시리즈를 연이어 론칭하며 안방극장에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스타가 직접 친구를 소개하거나 자녀의 연애를 부모가 관찰하는 형식의 리얼리티가 8월 방송을 앞두고 있어 '연프' 트렌드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SC초점] 조세호는 소개팅 주선, 김대희는 딸 연애에 눈물…연예인들 ‘…
먼저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되는 '진짜 괜찮은 사람'은 연예인이 소개팅 주선자로 나서 절친한 지인을 소개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예능.

"스타가 보증하는 절친들의 매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연애 예능과 차별점을 극대화했다. 조세호, 강소라, 김남희, 허영지, 이미주, 김영광, 이관희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예인들이 등장해 자신의 '찐친'을 소개하고 이들의 연애를 모니터링하며 감정적으로 깊이 개입하는 모습으로 '과몰입 관찰 예능'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이 같은 콘셉트가 확실히 드러난다. 출연자들은 친구의 썸 기류에 과몰입한 채 다양한 리액션을 선보이고 "이게 운명 아니면 뭐야?", "지금 활짝 웃고 있어. 행복하니까"와 같은 명대사도 속출한다.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보증과 실시간 피드백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짜 공유 닮은 친구', '진짜 테토남', '진짜 다 갖춘 친구' 등 티저에 공개된 키워드만으로도 누가 어떤 인물일지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SC초점] 조세호는 소개팅 주선, 김대희는 딸 연애에 눈물…연예인들 ‘…
같은 달 20일에는 tvN STORY와 티캐스트 E채널이 공동 제작한 '내 새끼의 연애'가 시청자를 찾는다.

이번엔 스타들의 자녀가 주인공. 자녀들의 연애를 부모가 지켜보는 '내 새끼의 연애'는 기존 '짝짓기' 중심 연애 예능에서 벗어나 세대 간 감정 교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 김대희의 딸 김사윤, 이철민의 딸 이신향, 전희철의 딸 전수완, 안유성 셰프의 아들 안선준 등 연예인 부모의 자녀들이 총출동한다. 부모들은 자녀의 연애를 관찰하며 때로는 걱정하고, 때로는 깜짝 놀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안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김대희는 딸이 고른 남자친구에 대해 "못 볼 것 같다. 떨려서"라고 말하며 딸바보 아빠의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둥지탈출' 이후 8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성준(이종원 아들)의 성장한 모습과 김사윤(김대희 딸)의 청순한 비주얼은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데이트 장면에서 두 사람은 LP바에서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함께 부르며 풋풋한 설렘을 연출, 마치 청춘 멜로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기존 연애 리얼리티의 반복적인 서사와 자극적인 연출에서 벗어나 스타들의 인간적 면모와 새로운 방식의 '관찰'을 통해 색다른 감정선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연애 뿐 아니라 우정, 가족, 책임감 등의 관계까지 엿보는 구성은 시청자에게 보다 깊은 몰입감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짜 괜찮은 사람'은 오는 8월 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내 새끼의 연애'는 8월 20일 오후 8시 tvN STORY와 E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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