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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PD들이 노재윤의 열애 소식을 알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의 제작진인 조욱현, 김노은, 원승재 PD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노은 PD는 이날 출연자 중 한 명이던 노재윤의 열애 소식을 알려 취재진의 박수를 받았다. 김 PD는 "재윤 씨가 얼마 전 연애를 시작했다. 연상의 여자 분과 얼마 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더라. 너무 기뻤다. '모솔연애'에 나온 분은 아니고, 한 2주 전부터 연애하기 시작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국 님과 재윤 씨가 미팅을 했는데 인국 씨도 처음 본 자리에서 이 친구에게 빠진 거다. 이런 친구가 나올 줄 몰랐다고, 너무 도와주고 싶다고. 그때 가능성을 보고 기뻤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수풀에 들어가는 장면에 대해서 조 PD는 "거리가 멀었고, '저기 사람 아냐?'해서 '뭐야'하고 봤더니 사람이 있었다. 술 마시고 쓰러진 줄 알았는데, 이런 상황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김 PD도 "그때 카메라 감독님의 다급한 앵글이 보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승재 PD도 "실제로 저희도 눕는 순간은 캐치를 못했고 '누워있네?'가 됐었다. 카메라도 구도가 가까워보이지만, 실제로는 언덕의 높낮이가 있는 곳이라서 여자 출연자 분들은 아예 볼 수 없는 구조기도 했다. 카메라에는 다 담을 수 없었지만, 절대 거기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 수 없는 구조였다"고 했다. 김 PD는 "너무 놀랐다. 무슨 일 생긴 것 아니야? 하면서 놀랐는데, 나중에 편집본을 보니까 '아 이게 이런 상황이었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29일 종영한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 조금 서툴지만 누구보다 사랑에 진심인 경험치 제로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0회가 공개되는 동안에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의 입담과 출연자들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