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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전 SBS 아나운서 김범수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아나운서의 주식 거래 정황을 포착했고, 그 과정에서 김 여사가 김 전 아나운서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공유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최근 김건희 여사의 계좌 거래 내역 확보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법원이 이를 기각했지만, 특검은 추가 자료 보완을 거쳐 재청구 방침을 밝히며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T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이적 입사하였고 4년 후 1999년 SBS 골프 공채 1기 골프 캐스터로 이적하였다가 이듬해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재직했다. '재미있는 TV 천국', '금요 컬처 클럽', '접속 무비 월드', '상상 발전소' 등 많은 SBS 프로그램 MC 활동을 하다 2004년 3월에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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