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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무더위와 체력 저하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경기 후반부에는 불꽃 파이터즈의 체력 문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땀이 끊임없이 흐르고, 에이스 이대은마저 흔들리는 기색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은 결국 승부수를 꺼내 든다. 더그아웃과 그라운드 모두 한마음으로 "한 번 막아보자"를 외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의 선택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구고 역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체력적으로 흔들리는 파이터즈를 끈질기게 몰아붙이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 김성근 감독의 손끝에서 나올 '한 수'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