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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기, '덱스 썸녀' 타이틀 완벽히 삭제…"'독수리 5형제' 오래 기억 남을 듯"

기사입력 2025-08-04 14:55


신슬기, '덱스 썸녀' 타이틀 완벽히 삭제…"'독수리 5형제' 오래 기억…
사진 제공=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슬기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독고세리 역을 맡은 신슬기는 "세리로 살아온 시간은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세리가 점차 자신의 가치관을 갖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특히 중요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인물의 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는 "초반과 후반의 세리가 명확히 구분되길 바랐다. 외적으로는 단발머리로 변화를 주었고, 스타일링 면에서도 조금씩 달라지도록 신경 썼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슬기, '덱스 썸녀' 타이틀 완벽히 삭제…"'독수리 5형제' 오래 기억…
사진 제공=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

신슬기, '덱스 썸녀' 타이틀 완벽히 삭제…"'독수리 5형제' 오래 기억…
사진 제공=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
이어 "선배님들이 진짜 부모님같이 느껴져 감정 몰입도도 높았다. 촬영 없는 날에는 자주 연락하며 지낼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특히 세리가 독고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눈만 바라봐도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54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에 처음 도전한 신슬기는 "처음엔 걱정도 많고 긴장도 됐지만, 세리로 살아간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연장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했고, 마지막까지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슬기는 "54부의 긴 여정을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따뜻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벌써 종영했다는 게 실감 나지 않을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그만큼 많은 걸 느끼고 사랑받은 작품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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