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고우리 19금 운동기구 시범에 기겁 "말이 안 나와"(물어보살)

기사입력 2025-08-04 21:37


서장훈, 고우리 19금 운동기구 시범에 기겁 "말이 안 나와"(물어보살)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레인보우 고우리가 결혼 후 '19금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그룹 레인보우 327회에는 고우리, 조현영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먼저 두 사람은 유닛 '레인보우18' 결성하게 됐다면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다만 고우리는 "결혼 후 거침없는 19금 멘트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야한 말 빨리하는 아줌마가 됐다"면서 아이돌 활동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이미지가 괜찮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조현영은 이에 공감하며 "아이돌 계의 신동엽 같은 느낌이 있다. 어떤 말을 해도 결론은 다 그쪽으로 간다"며 웃었다. 이어 "저도 말은 얹고 싶은데 제 이미지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말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장훈, 고우리 19금 운동기구 시범에 기겁 "말이 안 나와"(물어보살)
이후 두 사람은 조현영의 개인 채널에서 촬영한 물건 소개 영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중 고우리는 한 운동기구를 소개하며, "현영이가 야한 걸 가져왔다고 아줌마 다 됐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직접 가져온 고관절 운동기구를 시범을 보였다.

바닥에 앉아 기구에 몸을 맡기고 허리를 돌리는 고우리의 모습에 조현영은 "진짜 왜 저러냐"고 기겁했고, 서장훈은 "현영이가 왜 기겁하는 지 알겠다"면서 "봤을 때 뭔가..뭐라고 이야기하기 좀 그렇다"고 난감해 했다.

조현영은 이후 세안 밴드를 소개하며 "언니가 이걸 여기(가슴)에 갖다대더라"고 이야기하며, "정말 미친 것 같다. 어느 아이돌이 결혼해서 이렇게 막 나가냐"며 답답해했다.

고우리의 거침없는 행동에 서장훈과 이수근 또한 당황하기도. 그럼에도 서장훈은 "옛날에는 걸그룹이라서 이런 것까지 해도 되나 하고 신경 쓰였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사람들에게 계속 인정을 받는 거다"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나중에 할 게 없다. 반응이 오면 더 하고 싶어지겠지만, 자꾸 늘려가면 더 이상 할 게 없어진다"라고 진지한 조언을 전했다.


이수근도 "지금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 장기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봐라"고 덧붙이며, 고우리에게 건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우리는 2009년 레인보우의 멤버로 데뷔했다. 고우리는 지난 2022년 10월 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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