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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강지섭이 '사이비 종교'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강지섭은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이게 알고 봤더니 잘못된 길이어서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혀버린, 주홍글씨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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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버렸어야 할 것'에 강지섭은 "시작은 대학교 때였다. '교주랑 내통하는 거 아니냐'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냐'고 하더라. 한 명이 엄청 제게 친절했다. 근데 알고보니 그 사람은 사기꾼이었다. 제가 드라마로 번 전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했다.
굳은 표정을 한 강지섭은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되나?'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정말 토나올 거 같다"라며 종이를 손으로 거칠게 찢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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