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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이켠, 미션도 아닌데 데이트 중 손깍지.."너무 놀랐다" ('오만추')

기사입력 2025-08-05 09:27


황보·이켠, 미션도 아닌데 데이트 중 손깍지.."너무 놀랐다" ('오만추…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보가 송병철, 이켠과의 데이트에서 쑥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4일 방송된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3기 멤버 송병철, 박광재, 이규한, 이켠, 솔비, 황보, 장소연, 홍자의 첫인상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첫인상 투표 결과 황보와 송병철, 솔비와 이규한이 서로를 선택하며 첫인상 커플로 매칭됐다. 이들은 1:1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를 알아갔다.

황보와 송병철은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황보는 "원래 낯가리는 편인데 낯 가린다고 생각 안 하고 연예인이라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데뷔 후에는 상대가 불편할까 봐 내가 먼저 말을 걸려고 노력한다. 근데 같은 직업이면 안 그래도 되지 않나"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송병철은 "겉으로 봤을 때는 털털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성스러운 모습이 있고 낯가림도 있어서 원래 모습은 좀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에게는 3분간 손을 잡으라는 데이트 미션이 주어졌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손을 맞잡았다. 송병철은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옆자리에 누굴 태우고 손잡고 가는 게 오랜만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황보와 손을 잡고 가는 게 많이 설슌 시간이 멈춘 거 같은 느낌이 났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황보도 "쑥스럽기도 하고 미션 덕분에 좀 더 가까워진 시간은 맞는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송병철이) 운전을 편안하게 한 덕분에 불안하지 않았다. 사실 내가 남자 운전을 본다. 운전이 부드럽다고 느껴지면 관심이 간다. 운전이 그 사람 성격에 비례하는 거 같다. 너무 편안했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황보·이켠, 미션도 아닌데 데이트 중 손깍지.."너무 놀랐다" ('오만추…
한편 본격적인 인연 여행이 시작된 3기 첫 데이트에서는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의 뒤에 서는 방식으로 파트너를 선택했다. 황보는 첫인상 커플이었던 송병철이 아닌, 20년 지기 이켠을 택했다.

이켠은 황보가 자신의 뒤에 선 것을 확인하고 "안도감이 제일 먼저 들었다. 데이트 첫날부터 잘 풀린다"며 "남자로서 굉장히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레는 순간"이라며 기뻐했다. 황보는 오랜 인연이지만 이켠과 둘만의 시간을 가진 적이 없던 탓에 "웃긴 게 의외로 병철 님보다 더 어색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켠은 전날 황보가 데이트했던 송병철을 견제했고, 데이트 지령으로 3분 손잡기가 있었다는 말에 "나랑도 손잡자"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켠을 내성적인 동생으로만 기억하고 있던 황보는 적극적으로 변한 이켠의 모습에 "어색하게 왜 그러냐"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켠은 상남자 면모를 드러내며 손깍지를 했고, 황보는 수줍은 듯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켠은 "방방 떠 있는 예전의 내 모습이 아닌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황보는 "남자이려고 해서 너무 놀랐다. 장난 같지 않았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너무 쑥스러웠다. 남자랑 손잡은 거 같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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