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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승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송영규를 추모했다.
류승수는 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형이랑 처음 만난 게 SBS '추적자'였지.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이 연기를 했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다"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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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 송영규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송영규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출연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각 방송사는 그의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도 출연 중이었으나, 논란 이후 중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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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