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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조영남, 저소득 장애인 임대주택 신혼집 리모델링.."2천만원 자립 지원금 받아"(니얼굴은혜씨)

최종수정 2025-08-06 06:12

정은혜♥조영남, 저소득 장애인 임대주택 신혼집 리모델링.."2천만원 자립…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양평 신혼집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에는 '동상이몽 덕분에 공개 못했던 발달장애 부부 은혜씨와 영남씨의 신혼 집들이 첫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은혜·조영남 부부의 러브하우스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두 사람이 거주 중인 집은 과거 은혜 씨가 할머니와 함께 살던 저소득층 장애인 임대주택으로, 결혼을 계기로 신혼집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정은혜 씨 어머니는 "5년 전에 은혜가 할머니와 함께 저소득층 장애인 임대주택으로 얻은 집이다. 은혜가 세대주"라면서 "결혼하면서 할머니는 딴 데 가시고 매형하고 같이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주택공사에서 마련해 준 거다. 월세만 밀리지 않고 다 내면 오래도록 살 수 있다. 할머니 나가시면서 도배 장판 이런 건 우리 돈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정은혜♥조영남, 저소득 장애인 임대주택 신혼집 리모델링.."2천만원 자립…
집안 인테리어는 정은혜 부부가 직접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며 손수 꾸몄고, 신혼살림 마련에는 조영남의 자립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됐다.

어머니는 "영남 씨가 결혼으로 인해 '천사의 집'에서 나오게 됐다. 양평군에서 자립 장애인에게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면서 "그 돈으로 가구, 냉장고, 세탁기 등등 가전제품을 샀다. 그 2000만원으로 조서방이 살림을 해온 거다"고 설명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은 활동지원사의 도움도 컸다. 정은혜 씨는 "이모님이 와서 청소를 도와주셔서 집이 항상 깨끗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정은혜는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과 쌍둥이 자매 연기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한지민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정은혜의 사진전을 찾아 응원하는 등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정은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현장에서 조영남과 연인으로 발전, 지난 5월 3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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