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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웃었다.
SM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029억 원, ▲영업이익 476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92.4% 증가하며 대폭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7.2% 증가한 309억 원을 기록했다.
SM은 올 하반기에도 아티스트 중심의 IP 활동 강화와 글로벌 무대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다양한 콘텐츠와 기념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고, 보아 역시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외에도 NCT 드림의 정규 앨범과 동방신기 일본 싱글, 웨이션브이 미니 앨범, 승한앤소울(XngHan&Xoul) 데뷔 싱글 등이 공개되었으며, 샤이니 키, 레드벨벳 조이의 정규 및 미니 앨범 등도 발매된다.
또한 에스파, NCT 위시의 미니 앨범은 물론 NCT 해찬의 첫 솔로 정규앨범, 엑소 수호와 찬열의 미니 앨범 발매도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동방신기 유노윤호, 소녀시대 태연의 정규 앨범과 NCT 드림, 웨이션브이, 하츠투하츠의 미니 앨범, 라이즈, 샤이니 민호, NCT 정우의 싱글, NCT 유타의 일본 정규 앨범과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일본 싱글 등의 발매가 이어진다.
콘서트 부문 역시 활발하다. 첫 월드 투어 중인 라이즈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확장해 전 세계 22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된 에스파의 단독 콘서트도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레드벨벳-아이린&슬기, NCT 드림, 엑소 카이, NCT 도영, 샤이니 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SM은 중국 내 5.5억명의 월간 이용자를 확보한 최대 음악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TME)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현지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유통, 팬덤 마케팅 등 다각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제작, 유통, 공연, 데이터까지 연결된 완결형 아이돌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기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K-Pop 시장 전세대에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IP를 중심으로한 전방위 콘텐츠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확장과 글로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