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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회장님으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성원이 떠난지 3년이 흘렀다.
193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연극영화과인 서라벌예대를 다니던 故 김성원은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해 라디오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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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중후한 외모와 낮지만 단단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김성원만이 가질 수 있는 아우라를 인정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4년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하며 종영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 아버지 한성훈 회장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품 활동은 2013년 방송된 MBN '대한민국 정치비사'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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