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아들 김동영과 맞선 상대 김예은이 준비한 '효도 이벤트'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김학래·임미숙의 집을 방문하자 임미숙은 "앞으로 며느리랑 손주까지 생기면 여기서 말 타게 하려고 아이를 생각해서 이사했다"고 말했다. 거실에서는 L타워가 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며 "예은아, 이 뷰는 다 가져. 부엌도 넓으니까 너는 앉아 있어"라고 농담했다.
옷방에는 명품백이 가득했고, 임미숙은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제일 핫한 거다. 이런 거 혼수로 해온다더라. 증권회사 갈 때 메면 얼마나 좋냐"며 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직접 만난 자리에서 임미숙은 "동영이랑 사귈 마음이 열렸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는 "우린 확신이다, 예은이랑 오래 살고 싶다"고 고백했지만 김예은은 "오빠는 그렇게까지 확신이 없는 것 같다. 서로 확신이 없다 보니 감정이 스톱된 상태"라고 답했다. 임미숙은 "연인으로서 단계가 열리지 않았구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